2018년 8월 2일 목요일

아이폰 SE 정품 가죽케이스 사용기




아이폰 SE 골드를 구입한 후 투명 실리콘케이스를 끼우고 다녔습니다. SE의 디자인을 가리는건 옳지 않다라는 생각이었죠. 하지만 투명케이스는 얼마지나지 않아 회색빛으로 변해갔고 때때로 이래저래 닦아봐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더군요. 국내 오픈마켓, 알리익스프레스, 아마존 등 검색으로 새로운 케이스를 살펴 봤는데 결국 정품케이스만한 것이 없다는 생각에 다다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가격.. 손바닥만한 크기에 아무런 기능도 없는 케이스가 5만원이더군요. 며칠 고민을 하다 그동안 쌓인 포인트를 끌어모아 프로덕트 레드를 3만원대로 구입을 했습니다.

약 일주일간 사용한 사용기 입니다.



단점

- 애플 공홈의 이미지보다는 색이 상당히 어둡습니다. 밝은 야외에서 볼때는 밝아지는데 실내와 실외에서의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아주 약간만 더 밝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아래 단자부분 홈과 옆면은 디자인 완성도가 높은데, 전원버튼 부분이 홈이 안맞습니다. 때문에 전원버튼이 잘 안눌려서 힘이 많이 들어갑니다. 이 부분은 제가 받은 물건만 그런걸수도 있겠습니다.



장점

- 가죽의 촉감이 좋습니다. 인조가죽과는 확연히 차이가 있습니다. 손의 체온이 가죽으로 옮겨지면서 쥐고 있으면 사람손을 잡고 있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처음 구입을 결심한건 색감과 심플한 디자인 때문이었는데 이 촉감이 다른 장점을 압도합니다.

- 탄력+일체감이 있습니다. 마치 처음부터 하나의 제품이었다는듯이 강한 탄력으로 케이스가 폰에 달라붙어 일체감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 기존에 사용하던 실리콘케이스의 경우 폰이 벗겨지는것을 막기위해 테두리 부분이 높게 올라와 폰을 감싸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액정 모서리 부분을 터치할때 케이스의 올라온 부분이 거슬릴때가 있었는데, 가죽케이스의 경우에는 감싸고 있는 부분이 얕아서 터치가 한결 편안합니다.



종합만족도

- 무시못한 단점도 존재하고 가격도 부담되기는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장점이 크게 다가왔고, 올해 구입한 것 중 드물게 제값을 하는 물건이었습니다. 아마도 아이폰을 계속 쓴다면 케이스도 계속 가죽케이스를 사용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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