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12일 토요일

알파스캔 3279 및 라데온 RX 560 OC 2GB 사용후기

가끔 뻘글을 남기는 딜라노입니다.
이번에 큰맘먹고 32인치 모니터 및 그래픽카드 구매 후 깨달은 바가 있어 간단 사용기 공유합니다.

알파스캔 3279
40만원 정도에 12개월 무이자로 한대 질렀습니다.
기존 23인치 LG TN패널 모니터에서 넘어가니 신세경이네요.
2주일 정도 사용해본 바로는 전문가분들께서는 부족하다고 느낄수도 있겠으나 동영상+게임 위주로 사용하기에는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VA패널이라 잔상을 걱정했었는데, 거의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크기면에서 32인치 전혀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책상 사이즈만 나오면 바로 32인치로 지르세요.
다만 옆에서 보면 색감이 좀 흐려지는건 있는데 사실상 옆에서 볼일이 없으니 단점이라 하긴 좀 그렇습니다.
그리고 QHD 해상도인데 윈도우10 DPI가 비율 등 아직도 문제가 많습니다.
저는 DPI 100%로 그냥 쓰고 인터넷할때는 브라우저 비율을 변경해서 쓰는데 시원시원하니 좋습니다
이러면 바탕화면 글씨는 조금 작지만.. 그래도 크게 불편하진 않습니다.
전반적으로 강추하는 모니터입니다.

 라데온 RX 560 OC 2GB
사실 이 그래픽카드 때문에 사용기를 쓰는 것이라 보면 맞겠습니다.
기존에 GTX 750TI OC 2GB를 사용중이었고 알파스캔 3279가 AMD 프리싱크를 지원하기 때문에 라데온으로 넘어가보려고 시도했습니다.
가격면에서 제일 만만하고(12만원) 벤치상으로 GTX 1050에 약간 못미치는 성능이라는 리뷰들을 보고 믿고 구입했습니다.

1. AMD 프리싱크
상당히 광고가 거창합니다. 그래픽카드와 모니터가 자동으로 수직동기화를 해주기 때문에 성능향상, 화면 찢겨짐 방지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니 효과가 그렇게 드라마틱하지는 않습니다. 프리싱크를 활성화해도 화면 찢겨짐이 0%가 되지는 않습니다.
성능향상도 체감되진 않구요. 없는 것보단 나으나.. 딱히 돈값한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2. 게임성능
하아... 라데온은 어째서 이렇게 발전이 없는 것인지 화가 납니다.
750TI에 비해서도 성능이 한참 떨어집니다.
더불어 파이어폭스에서 유튜브 전체화면 보기 시에도 하드웨어 가속을 해도 프레임드랍이 발생합니다.(다른 브라우저에서는 발생하지 않음)
그리고 소음이 750TI 보다 매우 큽니다.

테스트 게임 리스트
세인츠로우2(프레임드랍 심함)
피파17(큰차이 없음)
쉐도우오브모르도르(큰차이 없음)
배트맨 아캄시티(프레임드랍 심함)
스카이림 스페셜에디션(큰차이 없음)
드래곤에이지 오리진(큰차이 없음)
페이데이2(프레임드랍 심함)
어쌔신크리드3(프레임드랍 심함)

몇몇 게임들은 프레임드랍이 심해서 게임에 집중하기 어려운 수준이고, 그외 게임들도 아주아주 미묘하게 밀리는 느낌이 듭니다.
피파나 쉐도우오브모르도르 같이 화려한 게임이 의외로 프레임이 유지되는 것으로 볼때 하드웨어 성능이 부족하다기 보다는 소프트웨어가 최적화되지 않은듯 합니다.

이상 새로 모니터구입하시거나 그래픽카드 알아보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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